<내 큰 아들한테서 배우다>

작성자
김수복 김수복
작성일
2017-08-28 05:22
조회
1557
2017년 8월 28일 복음묵상
[이심전심 묵상용 공동번역 성경]
<내 큰 아들한테서 배우다>

<마태오 복음서 제23장 13-22절>

13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아, 너희 같은 위선자들은 화가 있을 것이다. 너희는 하늘 나라의 문을 닫아놓고는 사람들을 가로막아 서서 자기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들어가려는 사람마저 못 들어가게 한다."
15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아, 너희 같은 위선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너희는 겨우 한 사람을 개종시키려고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개종시킨 다음에는 그 사람을 너희보다 갑절이나 더 악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고 있다."
16 "너희 같은 눈먼 인도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너희는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지키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성전의 황금을 두고 한 맹세는 꼭 지켜야 한다.' 하니,
17 이 어리석고 눈먼 자들아, 어느 것이 더 중하냐? 황금이냐? 아니면 그 황금을 거룩하게 만드는 성전이냐?
18 또 너희는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지키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그 제단 위에 있는 제물을 두고 한 맹세는 꼭 지켜야 한다.' 하니,
19 이 눈먼 자들아, 어느 것이 더 중하냐? 제물이냐? 아니면 그 제물을 거룩하게 만드는 제단이냐?
20 사실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두고 한 맹세이고
21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분을 두고 한 맹세이며
22 또 하늘을 두고 한 맹세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두고 한 맹세이다."
너: 예수님께서 다른 사람들을 꾸짖으셨다고요?
나: 예수님께서 율법학자들과 바리새들의 위선을 폭로하십니다. 그들은 자기들만이 옳다고 고집부리기를 좋아하고, 영예스러운 자리를 탐내고, 한사코 다른 사람들에게서 인정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들은 경제적 착취와 정치적 지배로도 만족하지 못하고, 사람의 가장 내밀하고 거룩한 양심까지 지배하려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꾸짖으면서, 온 인류에게 평등한 자유와 생명을 가져다주는 정의의 길을 가르쳐주십니다. 그러면서 “너희 가운데서 으뜸가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마 23:11-12)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꾸지람과 가르침을 다소곳이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너: 올바른 종교이론과 종교실천이란 무엇입니까?
나: 예수님께서는 그릇된 이론과 실천으로 백성을 속이고 위선을 일삼는 신학자들과 신심가들을 심판하십니다. 가장 사악한 짓은 ‘하느님의 이름으로’ 백성으로 하여금 함께 살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짓입니다. 그런 짓을 일삼는 사람들은 백성으로 하여금 사소한 규정들은 세밀하게 지키게 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계명을 외면하게 합니다. 가장 중요한 계명은 사랑을 실천하고 정의를 실현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라는 계명입니다. 그 계명을 지켜야 하느님을 흡족하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 위선자들은 회칠한 무덤과 같습니다. 무덤 속에는 썩은 살과 뼈가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겉으로만 무덤을 그럴싸하게 꾸밉니다. 위선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는 의로운 체하지만 속에는 갖가지 못된 생각과 욕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역사상 그렇듯 많은 사람들을 죽인 것이 위선자들의 그릇된 관념과 이념입니다. 우리도 어떤 모양으로든 다른 사람을 죽이면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버지의 나라]를 찾아서~

<내 큰 아들한테서 배우다>
* 내 큰 아들은 서강대학교 종교학과와 복수전공 경제학과를 나왔다.
* 어제는 중국집에서 큰 아들은 볶음밥, 나는
간짜장 곱빼기에 잎새주 한 병을 시켜서 먹었다.
* 아들이 신학자 떼이야르 샤드뎅의 ‘전화의 정점’(오메가 포인트)
이론과는 좀 차이가 나는 주장을 펼쳤다.
* 아들 말이, 존재에는 물질적 존재와 영적 존재가 있다는 것이다.
* 우주 천체와 만물, 인류, 개미 벌 나비 새 물고기
온갖 곤충, 박테리아, 동식물 세포들은 물질적 존재이고,
그 물질적 존재 안에 영적 존재가 깃들어 있다는 것이다.
* 물질적 우주와 영적 우주가 공존하고 교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모두가 하나라는 것이다.
* 해 달 별 하늘 바다 공기 물 흙 바위 동식물 인류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물질적 존재는, 우리가 죽을 때처럼,
언젠가 아주 사라지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 존재방식을 달리할 뿐, 무궁무진한 형태의 영적 존재 세계 속에서
이동하고 변화하면서 완성을 지향할 따름이라고 했다.
* 종교인이어야 할 인류의 지향점도 그 ‘천지인신령님’일 거라고 했다.
* 나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아하 그런단가, 했다.

<5·18 발포 명령권자 밝혀낼 단서 나왔다>
* 5·18기념재단이 공개한 이번 자료는 당시 공수부대가 20일 밤 실탄 지급뿐만 아니라 상부의 발포명령을 하달받았다는 정황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 정수만 5·18기념재단 비상임연구원은 “보안대가 작성한 군 자료에 발포명령 하달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실제 발포 명령권자가 누구였는 지를 밝히는 단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문서엔 당시 계엄사령부가 공군 전투기 폭격 대기 명령에 이어 해병대 병력을 광주에 파견하려고 했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 이 상황일지엔 ‘마산 주둔 해병 1사단 1개 대대 목포로 이동 예정’이라고 나와 있다. 수원 제10전투비행단 101대대 F-5E/F 전투기 조종사들이 5월 21~22일 광주로 출격하기 위해 공지대 공격 폭탄을 싣고 대기중이었다는 증언에 이어 해병대까지 동원하려고 했었다는 것이다. 당시 신군부가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에 투입한 공수부대 등 육군 뿐만 아니라 공군(전투기), 해군 예하인 해병대 등 육해공 국군병력을 모두 동원하려했었다는 점은 신군부가 광주시민을 섬멸할 ‘적’으로 간주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08149.html?_fr=mt1

<‘5·18 발포 거부’ 안병하 경무관 흉상 세운다>
* 경찰청은 지난 22일 ‘올해의 경찰 영웅’으로 안 경무관을 선정하고 흉상을 건립하기로 했다. 그는 전남도경찰국장(현 전남경찰청장)이던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로부터 경찰만으로는 치안유지가 어려우니 군 병력 투입을 요청하라는 강요를 받았지만 상황 악화를 우려해 따르지 않았다. 이어 군의 집단 발포 이후 ‘경찰도 광주시민을 향해 발포하라’는 명령도 끝내 거부했다. 오히려 “경찰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시민에게 어떻게 총을 들 수 있느냐”며 경찰의 무기를 회수했다. 당시 전남도경 상황일지에는 “경찰봉 사용에 유의하라. 반말과 욕설을 쓰지 마라. 주동자 이외에는 연행하지 말라. 그들이 식사는 거르지 않는지 신경 써라”는 등 인권을 살피려는 그의 언행이 기록되어 있다. 이런 행적이 알려지면서 그는 계엄군의 전남도청 진압 작전 하루 전인 80년 5월26일 직무유기로 몰려 직위해제된 뒤 일주일 만에 강제사직을 당했다. 이어 보안사에 끌려가 고문 등 모진 고초를 겪었고, 후유증에 시달리다 88년 10월 숨졌다. 그는 92년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2006년 인권을 지키다 순직한 국가유공자로 명예를 되찾았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08106.html?_fr=mt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