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존재 가치를 재는 잣대>

작성자
김수복 김수복
작성일
2018-12-19 04:27
조회
1863
2018년 12월 19일 수요일 복음묵상
[이심전심 묵상용 공동번역성경]
<나의 존재 가치를 재는 잣대>

<루가 복음서 제1장 5-25절>
세례자 요한 출생의 예고
5 헤로데가 유다의 왕이었을 때에 아비야 조에 속하는 사제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이름은 즈가리야였고 그의 아내는 사제 아론의 후예로서 이름은 엘리사벳이었다.
6 이 부부는 다 같이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율을 어김없이 지키며 하느님 앞에서 의롭게 살았다.
7 그런데 그들에게는 아이가 없었다. 엘리사벳은 원래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자인데다가 이제는 내외가 다 나이가 많았다.
8 어느 날 즈가리야는 자기 조의 차례가 되어 하느님 앞에서 사제 직분을 이행하게 되었다.
9 사제들의 관례에 따라 주님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할 사람을 제비뽑아 정하였는데 즈가리야가 뽑혀 그 일을 맡게 되었다.
10 안에서 즈가리야가 분향하고 있는 동안 밖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11 그 때에 주님의 천사가 즈가리야에게 나타나 분향 제단 오른쪽에 서 있었다.
12 이것을 본 즈가리야는 몹시 당황하여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13 그 때에 천사가 이렇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즈가리야. 하느님께서 네 간구를 들어주셨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을 터이니 아기의 이름을 요한이라 하여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터이지만, 많은 사람이 또한 그의 탄생을 기뻐할 것이다.
15 그는 주님 보시기에 훌륭한 인물이 되겠기 때문이다. 그는 포도주나 그 밖의 어떤 술도 마시지 않겠고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성령을 가득히 받을 것이며
16 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그들의 주 하느님의 품으로 다시 데려올 것이다.
17 그가 바로 엘리야의 정신과 능력을 가지고 주님보다 먼저 올 사람이다. 그는 아비와 자식을 화해시키고 거역하는 자들에게 올바른 생각을 하게 하여 주님을 맞아들일 만한 백성이 되도록 준비할 것이다."
18 이 말을 들은 즈가리야가 "저는 늙은이입니다. 제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 무엇을 보고 그런 일을 믿으라는 말씀입니까?" 하고 말하자
19 천사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하느님을 모시는 시종 가브리엘이다. 이 기쁜 소식을 전하라는 분부를 받들고 너에게 와 일러주었는데,
20 때가 오면 이루어질 내 말을 믿지 않았으니 이 일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너는 벙어리가 되어 말을 못하게 될 것이다."
21 그러는 동안 사람들은 즈가리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가 성소 안에 오랫동안 머물고 있으므로 이상하게 여겼다.
22 드디어 그가 밖으로 나왔으나 말을 못하는 것을 보고 그들은 즈가리야가 성소에서 무슨 신비로운 것을 보았음을 알게 되었다. 벙어리가 된 즈가리야는 말을 못하고 손짓으로 시늉만 할 뿐이었다.
23 즈가리야는 사제 당번의 기간이 끝나서 집으로 돌아왔다.
24 그 뒤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은 아기를 가지게 되어 다섯 달 동안 들어앉아 있으면서
25 "마침내 주님께서 나를 이렇게 도와주셔서 나도 이제는 사람들 앞에 부끄럽지 않게 되었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너: 세례자 요한은 어떻게 출생합니까?
나: 루가 복음서는 성전에서 시작하고 성전에서 끝납니다(참조. 24,53). 때는 헤로데 대왕(기원전 37년~기원후 4년) 시대입니다. 유다, 사마리아, 이두메아, 갈릴래아가 헤로데의 영지에 속했습니다. 즈카르야와 엘리사벳은, 아브라함과 사라처럼(참조. 창세 18), 늙어서 아기를 낳을 수 없는 처지였습니다. 이 부부 역시 해방을 기대하던 정의롭고 충실한 ‘남은 자들’(스바 3,12), 하느님의 백성에 속해 있었습니다. 즈카르야는 사제 가문에 속해 있었지만, 다른 수많은 가문 가운데 하나로서 어쩌다가 성전에서 봉사할 기회를 갖곤 했습니다. 즈카르야가 마침 제비에 뽑혀 성전에 들어가 분향을 드리고 있던 차에 거기에서 환시를 보게 됩니다. 주님의 천사는 구원의 때를 알리는 전령으로서(참조. 다니 9,21-27) 복음(기쁜 소식)의 시작을 알립니다. 하느님께서 즈카르야와 엘리사벳의 청을 들으시어 요한이라고 부를 아들을 낳게 하여 주시리라고 예고합니다. 그리고 그 아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 주리라고 예고합니다. 즈카르야는 의심을 품으면서 증표를 요구합니다. 즈카르야는 믿지 않는다 해서 벌을 받습니다. 모든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벙어리가 됩니다. 드디어 엘리사벳이 임신을 합니다. 임신을 못 하던 엘리사벳의 모습은 오직 하느님을 신뢰하고 의지할 수밖에 없는 무시당하고 천대받는 가난한 백성을 상징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가난한 백성을 통하여 활동하고, 해방의 때, 즉 모든 사람이 함께 사는 세상이 열릴 때를 위하여 그들을 준비시키십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나라, 즉 함께 사는 세상을 이룩하기 위해서 무슨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아버지의 나라]를 찾아서~
<[언론최초공개] 전두환의 자작 폭발 테러극 - 아웅산, 김포공항, KAL858 폭파사건>-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SotMOF_6OVI

<나의 존재 가치를 재는 잣대>
* 짧은 인생 가치 있게 살다 죽어야 하지 않겠는가?
* 짧은 인생 가치 없게 살다 죽으면 억울하지 않겠는가?
* 하루 종일 쓰레기 치우시는 분,
하루 종일 공장이나 일터에서 일하시는 분,
내 마음을 그런 분들이 송두리째 차지하고 계신다면
나의 존재 가치는 100점 아니겠는가?
* 나보다 능력이 뛰어나다거나
나보다 좋은 일자리를 가지고 있다거나
나보다 봉급을 많이 받고 있다거나
나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우러르거나 부러워하고 있다면
나의 존재 가치는 0점 아니겠는가?
* 참은, 진실은, 진리는
모든 사람이 똑같이 소중하고 귀중하다는 사실이지 않겠는가?
* 참은, 진실은, 진리는
모든 사람이 똑같이 소유하고 소비해야 한다는 당위에 있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