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대하여>

작성자
김수복 김수복
작성일
2018-02-22 07:49
조회
983
2018년 2월 22일 목요일 복음묵상
[이심전심 묵상용 공동번역 성경]
<여행에 대하여>

<마태오 복음서 제16장 13-19절>
베드로의 고백 (마르 8:27-30; 루가 9:18-21)
13 예수께서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에 이르렀을 때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 하더냐?" 하고 물으셨다.
14 "어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라 하고 어떤 사람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자들이 이렇게 대답하자
15 예수께서 이번에는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6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17 예수께서는 "시몬 바르요나, 너에게 그것을 알려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 너는 복이 있다.
18 잘 들어라.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이다.
19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When Jesus went into the region of Caesarea Philippi
he asked his disciples,
"Who do people say that the Son of Man is?"
They replied, "Some say John the Baptist, others Elijah,
still others Jeremiah or one of the prophets."
He said to them, "But who do you say that I am?"
Simon Peter said in reply,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Jesus said to him in reply, "Blessed are you, Simon son of Jonah.
For flesh and blood has not revealed this to you, but my heavenly Father.
And so I say to you, you are Peter,
and upon this rock I will build my Church,
and the gates of the netherworld shall not prevail against it.
I will give you the keys to the Kingdom of heaven.
Whatever you bind on earth shall be bound in heaven;
and whatever you loose on earth shall be loosed in heaven."
너: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나: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마태오 복음서에서 예수님의 이름은 ‘임마누엘, 즉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께서는 우리 가운데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이시라는 뜻입니다. 하느님의 현존과 활동은 사랑을 실천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일로 나타납니다. 그런 일에 전념하는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기다리던 메시아(구세주 그리스도)요,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살기를 바라시는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는 뜻입니다. 나는, 우리는 예수님을 누구라고 여기고 있습니까?

너: 예수님께서는 시몬 베드로를 당신을 따르는 공동체의 머리로 삼으셨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나: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은 예수님께서는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마태 16,18)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와 그 후계자 및 성직자들이 행사하는 권위는 지배하는 권위가 아니라 섬기는 권위입니다. 성직자들은 신자들 위에 군림하는 주인이 아니라 신자들을 섬기는 ‘종’입니다. 교종은 ‘종들의 종’입니다. 신자들로 하여금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정의를 실현하도록 하기 위하여 몸 바치는 ‘종’입니다. 신자들에게 몸과 마음을 바치는 성직자, 신자들을 섬기는 성직자는 저절로 권위가 생깁니다. 신자들은 성직자를 어떤 마음자세로 대해야 합니까?

~[아버지의 나라]를 찾아서~
<여행에 대하여>
* 그제저녁에 [이심전심]이라는 모임에 갔다. * 여행에 대한 화제가 나왔다. * 어떤 회원이 제주도 여행이나 동남아 여행이나 비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 저렴한 항공료 상품도 많다고 했다. * 2017년 일본을 둘러보는 여행객 숫자가 714만 명이나 되었다고 했다. * 내 마누라도 성당 모임에서 성지순례를 두어 차례 다녀와서 유럽 나라들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나는 여행에 별로 취미가 없어서인지 해외여행이라고 하면 살레시오 국제동창회 참석차 홍콩과 마카오를 다녀온 것이 고작이다. 생각해보니,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배를 타고 가서 일본 육지에 7시간 상륙한 적도 있기는 하다. 또 둘째 아들네와 필리핀도 다녀온 적도 있다. * 내가 어려서는 사람들이 99.99%가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다. * 지금도 72억 인류 가운데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을 다니는 사람 숫자가 얼마나 될까. * 72억 인류 가운데 거의 대부분이 우선 먹을 것이 부족하거나 없어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이 현실 아닐까. * 해외여행객들이 타고 다니는 항공기 운행에 들어가는 휘발유는 얼마나 될까. 그들이 소비하는 여행비용은 얼마나 될까. (* 내 작은 며느리는 교사여서 몇 주간 전에 두 손자 데리고 필리핀에 다녀왔다. 그러나 내 큰 며느리는 수학학원을 하고 있어서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한다.) (* 내 인생스승 성찬성 후배는 자기 형 성염과 더불어 1979년 남산 중앙정보부에서 사경을 헤매다가 박정희가 김재규 총에 처형당한 다음날 새벽에 풀려났었다. 그 성찬성과 수녀출신 그 부인은 해외여행을 한 번도 다녀오지 않은 줄로 안다.) (* 십여 년 전쯤 임동성당 부부친목모임에서 봉고차를 타고 일박이일로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경상도 어딘가 바닷가 바위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았다.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마누라가 나에게 귓속말로, 여보 우리 죽고 나서 손잡고 우주여행 다녀요 라고 속삭였다. 그 말을 들은 나는 속으로 한없이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