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 복음서 제14장

작성자
김수복 김수복
작성일
2021-07-31 05:38
조회
9
마태오 복음서 제14장

세례자 요한의 죽음 (마르 6:14-29; 루가 9:7-9)
1 그 무렵에 갈릴래아의 영주 헤로데 왕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2 신하들에게 "그 사람이 바로 세례자 요한이다. 죽은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 틀림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런 능력이 어디서 솟아나겠느냐?" 하고 말하였다.
3 일찍이 헤로데는 자기 동생 필립보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감옥에 가둔 일이 있었는데
4 그것은 요한이 헤로데에게 그 여자를 데리고 사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고 거듭거듭 간하였기 때문이었다.
5 그래서 헤로데는 요한을 죽이려고 했으나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는 민중이 두려워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6 그 무렵에 마침 헤로데의 생일이 돌아와서 잔치가 벌어졌는데 헤로디아의 딸이 잔치 손님들 앞에서 춤을 추어 헤로데를 매우 기쁘게 해주었다.
7 그래서 헤로데는 소녀에게 무엇이든지 청하는 대로 주겠다고 맹세하며 약속하였다.
8 그러자 소녀는 제 어미가 시키는 대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서 이리 가져다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9 왕은 마음이 몹시 괴로웠지만 이미 맹세한 바도 있고 또 손님들이 보는 앞이어서 소녀의 청대로 해주라는 명령을 내리고
10 사람을 보내어 감옥에 있는 요한의 목을 베어 오게 하였다.
11 그리고 그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건네자 소녀는 그것을 제 어미에게 갖다 주었다.
12 그 뒤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그 시체를 거두어다가 묻고 예수께 가서 알렸다.
너: 헤로데의 계획과 예수님의 계획은 정반대라고요?
나: 그렇습니다. 헤로데의 계획은 사람들을 죽이는 계획이고 예수님의 계획은 사람들을 살리는 계획입니다. 헤로데의 계획은 사람들을 분열시켜 못 살게 하는 계획이고 예수님의 계획은 사람들을 뭉치게 하여 함께 살게 하는 계획입니다. 요한이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하고 뭉쳐서 함께 살게 하려는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자 헤로데가 그를 죽이고 맙니다. 불의한 지배 권력자들은 가난한 사람들로 하여금 한데 뭉쳐서 하느님의 정의를 실현하려고 떨쳐 일어나도록 앞장서 애쓰는 사람들을 맨 먼저 잡아 죽입니다. 그런 다음 민중을, 민초들을 서서히 벗겨먹고 죽입니다. 이런 말은 체제전복세력이 하는 말인가요?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반역자인가요? 그렇지만 그런 사람은 불의한 사회 제도와 체제를 바로잡으려 하는 훌륭한 반역자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