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일 주일 복음선포>

작성자
김수복 김수복
작성일
2020-11-01 04:10
조회
40
<2020년 11월 1일 주일 복음선포>

 

마태오 복음서 제5장

산상 설교 (마태 5-7)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자 제자들이 곁으로 다가왔다.

2 예수께서는 비로소 입을 열어 이렇게 가르치셨다.

 

참된 행복 (루가 6:20-23)

3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만족할 것이다.

7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다.

9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10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게 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받을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 옛 예언자들도 너희에 앞서 같은 박해를 받았다."

너: 가난한 사람이 행복하다니,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인데요?

나: 다른 사람도 아닌 예수님께서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고 선포하고 계십니다. 현실을 무시하는 어처구니없는 말, 가난한 사람들을 체념하게 하고 물 먹이는 말로 들리지 않으십니까? 가난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지겨운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고 있는데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요? 아마 예수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가난은 없애야 할 악(惡)이니만큼, 하느님 아버지의 정의(正義)를 실천하고 실현하여 세상에서 가난이라는 악을 없애는 일에 몸 바쳐 투쟁하는 가난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그런 말씀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너: 인류의 절대다수가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들은 왜 그토록 가난할까요?

나: 예수님께서는 세계의 모든 가난한 사람들에게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그 사람들이 가난해진 것은 하느님 아버지께서 모든 사람이 골고루 나누어 사용하라고 베풀어주신 재화를 거의 모두 독차지하고 있는 불의한 부자들과 권력자들로부터 희생당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예수님께서는 이런 취지로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이 아닐까요?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가난한 사람들 편이십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편드십니다. 모든 가난한 사람들은 한 마음 한 몸을 이루어 잃어버린 자기네 권리를 되찾기 위해서 떨쳐 일어서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더 이상 불의한 부자들과 권력자들의 동정심에 매달릴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과 명령에 따라서 모든 사람이 당신이 선물로 베풀어주신 소질과 능력과 재화를 골고루 나누면서 서로 아끼고 섬기면서 살아가는 사회와 세계를 건설하려고 떨쳐 일어나야 합니다. 그런 가난한 사람들이야말로 하느님 아버지의 나라에 속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너: 마태오 복음서 저자는 그저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말하지 않고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왜 그렇게 말하고 있을까요?

나: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가난한 사람들이란 부자답게 소유하고 소비하면서도 자기는 마음으로 가난하다고 말하는 부자들은 분명 아니겠지요? 그런 부자들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위선자들임에 분명하지 않나요? 마태오 복음서 저자가 말하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란 온 우주와 세계와 인간들 자신까지 하느님 아버지께서 그 주인이심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모든 재화와 인간의 소질과 능력까지 그 주인은 오로지 하느님 아버지이심을 인정하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솔직하게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야말로 하느님 아버지의 자녀로서 하느님 나라를 앞당겨 실현하려고 떨쳐 일어난 행복한 사람이 아닐는지요? 그리고 슬퍼하는 사람들, 온유한 사람들,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자비로운 사람들,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그들은 모두 온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이 아닐는지요?

 

너: 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행복합니까?

나: 마태오 복음서 저자는 부자의 마음과 정신을 가지고 있는 가난뱅이들, 한시바삐 부자가 되고 싶어 안달하는 가난뱅이들이 있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부자가 되고 출세하고 운수대통하고 사업에 성공하고 좋은 직장을 가지면 행복해지리라는 환상을 가진 가난뱅이들이야말로 참으로 불쌍한 사람들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일부러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은 행복하다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을까요?

 

너: 그렇다면 가진 것이 없어 가난한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요?

나: 물질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은 땅 위에서 재물을 쌓아두려는 욕심을 버려야 하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 앞에서 능력이 뛰어나다거나 재물이 많다고 뽐내고 싶은 허영심을 버려야 하지 않을까요? 의식주에서 한사코 검소하게 살고 소비절약을 하는 가운데 다른 가난한 사람들과 힘을 합쳐서 세상을 사랑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하느님 아버지의 나라로 만들어가는 일에 전심전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하느님 아버지의 나라를 건설하는 일을 인생 목적으로 삼는 가난한 사람들이야말로 참으로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 아닐까요?

 

<아버지의 나라를 찾아서>

“1202탄 - 플로리다 게임오버! 조중동 멘붕 -2부 (20201029)”

https://youtu.be/r4McGyHA96o?t=3

 

<목사님, 신부님, 수녀님, 신도분들께>

[일과놀이출판사]와

[함께사는세상출판사]가 인사 올립니다.

그 동안 천주교 주교회의와

개신교 대한성서공회의 출판허가를 받아

[해설판 공동번역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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