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일 주일 복음선포>

작성자
김수복 김수복
작성일
2020-03-01 04:54
조회
114
<2020년 3월 1일 주일 복음선포>

 

마태오 복음서 제4장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신 예수 (마르 1:12-13; 루가 4:1-13)

1 그 뒤에 예수께서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2 사십 주야를 단식하시고 나서 몹시 시장하셨을 때에

3 유혹하는 자가 와서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해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 예수께서는 "성서에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리라.' 하지 않았느냐?" 하고 대답하셨다.

5 그러자 악마는 예수를 거룩한 도시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뛰어내려 보시오. 성서에, '하느님이 천사들을 시켜 너를 시중들게 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 하지 않았소?" 하고 말하였다.

7 예수께서는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을 떠보지 말라.'는 말씀도 성서에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8 악마는 다시 아주 높은 산으로 예수를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며

9 "당신이 내 앞에 절하면 이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 하고 말하였다.

10 그러자 예수께서는 "사탄아, 물러가라! 성서에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하시지 않았느냐?" 하고 대답하셨다.

11 마침내 악마는 물러가고 천사들이 와서 예수께 시중들었다.

너: 예수님께서도 별 수 없이 유혹을 받으셨군요.

나: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느님 아버지의 외아드님이라지만, 사람이 된 이상, 우리와 똑같이 재물을 차지하고 명성을 누리고 싶은 유혹을 받으신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 아니었을까요?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유혹을 단호하게 물리치셨다고 합니다. 우리도 모두 예수님을 본받아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차지하고 다른 사람보다 더 잘 먹고 더 잘 입고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싶은 유혹을 딱 끊어버려야 하지 않을까요? 또 자기가 다른 사람보다 더 잘 나고 더 똑똑하다는 착각을 당장 끊어내야 하지 않을까요? 세상은 다 그렇고 그런 것, 차별과 증오와 불의와 불평등과 폭력과 전쟁을 피할 수 없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무지와 우매함에서 단번에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요?

 

너: 그렇지만 그 누가 풍요로운 생활을 마다할까요? 굶주리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나: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역사가 시작된 이래 내내 그래왔지만, 오늘도,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에서는 날마다 10만 명씩이나 되는 사람들이 굶주림과 영양실조로 인한 질병으로 죽임을 당하고 있다는 통계가 믿어지십니까? 만일 그 통계가 사실일진대, 과연 누가 그런 참상을 빚어내고 있을까요? 극소수 불의한 부자들이 그런 대량학살을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만일 그렇다면, 사람이 하루 열 끼니를 먹을 수 없고 옷 열 벌을 입을 수 없고 끝내는 어느 날엔가 자기가 왔던 흙으로 돌아갈 신세인줄을 번연히 알면서도 왜 그 극소수 부자들은 그런 악행을 저지르고 있을까요? 그것은 악(惡)의 신비가 아닐까요?

 

너: 또 누구든, 꼬마아이도, 잘 생기고 야무치고 똑똑하다고 칭찬하면 좋아하고, 못 생기고 미련하다고 하면 성질을 내는데, 그런 걸 보고 인지상정이라고 하지 않나요?

나: 인지상정이라, 그것이 사람에게 어울리는 느낌과 감정일까요?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당신 외아드님 예수님뿐 아니라 모든 사람을, 못 생긴 사람, 소아마비에 걸린 곰배팔이나 불구병신이나 정신병자까지 빼놓지 않고 당신이 한없이 귀하게 여기고 소중하게 애지중지하신다고 하면 어떻게 말씀하실 거예요? 예수님께서도 뭇 가난뱅이들과 병자들을 가장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셨던 게 아닙니까?

 

너: 악마가 예수님께 자기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온 세상 모든 나라와 모든 부를 주겠노라고 말했는데, 그 말 믿어도 될까요?

나: 그 말 믿어도 될 것 같아요. 현실이 증명하고 있잖아요? 모든 나라에서, 온 세계에서 악마기 시키는 대로 행동하고 살아가는 극소수 사람들이 엄청난 재산을 쌓아놓거나 불의한 지배 권력을 차지하고서 폭력을 행사하고 전쟁을 일으켜 대량살육을 저지르고 있지 않나요? 끝까지 악마가 시키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살아가고 끝까지 숨이 넘어가는 순간까지 회개하지 않는 극소수 사람들은 성령을 거스르는 죄를 지은 셈이 되어 구원을 받을 수 없지 않을까요? 그 극소수 사람들도 구원을 받아야 할 터인데, 만일 구원을 받지 못하게 되면, 큰 일 아니겠어요?

 

<아버지의 나라를 찾아서>

“[용칼] 이재명의 새벽 3시 토로...왜?”

https://youtu.be/bqeDsrioito

 

“대구에 생필품 기부한 김제동 “제일 필요한 건 심리적 면역 강화” - 김제동 (방송인)”

https://youtu.be/Phr_kfkL-kU

 

<목사님, 신부님, 수녀님, 신도분들께>

[일과놀이출판사]와

[함께사는세상출판사]가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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